브로콜리 씻는법
올바른 세척법은 뒤집어서!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빈혈 환자에게 좋은
철분도 풍부한 데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까지 들어 있어
항암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풍부한 섬유질로 변비를 예방해 다이어트
할 때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도 꼽힙니다.
하지만 먹을 때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꽃봉오리
때문에 브로콜리 씻는법이 고민되기도 합니다.
브로콜리 씻는법 어렵지 않아요!
브로콜리는 그 특성을 이해하면 씻기 쉽습니다.
브로콜리에서 마치 잎처럼 보이는 초록색의
몽글몽글한 부분은 실제로는 꽃인데요.
두꺼운 줄기에 좁쌀보다 작은 크기의 꽃들이
피어있는 형태로 건조할 땐 단단하게 닫혀있다가
물이 닿으면 꽃봉오리가 열립니다.
이들 꽃봉오리 표면에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름 성분이 왁스처럼 얇은 막으로 덮여있습니다.
따라서 꽃봉오리 부분을 위로 해서 물을 뿌리면
그대로 튕겨 나갑니다.
표면을 덮고 있는 왁스 성분 때문이죠.
브로콜리 씻는법으로 보통은 꽃봉오리를 위로
해서 물을 흘려내지만, 이는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닙니다.
이렇게 씻으면 표면에 있는 특유의 왁스
성분으로 물이 그대로 튕겨 나갈 뿐,
빡빡하게 펴 있는 꽃봉오리 틈새와 굳게 닫힌
봉오리 내부에 낀 흙과 벌레, 농약 등의
오염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깨끗하게 브로콜리 씻는법은 일단 그릇에
물을 담아 꽃봉오리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 담아야 합니다.
물에 뜨지 않도록 입구가 작은 그릇에
꽉 차게 담고 10~20분 가량 놔두면 브로콜리
꽃봉오리가 저절로 열리면서 안에 끼어 있던 흙과
벌레 등 오염물질이 떨어집니다.
꽃봉오리가 열린 후에는 두 세 차례 깨끗한
물로 갈아 흔들어주고, 마지막으로 소금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에 다시 5분간 담가두면
표면에 묻어있던 농약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중에는 표면에 있는
왁스 성분을 농약으로 오해해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꽃봉오리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리고 그 위에 식초까지 부어 거품을
낸 다음 씻으라는 내용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닙니다.
너무 강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브로콜리 세척법으로는 씻기 전에
먼저 브로콜리를 작게 다듬어
씻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한 입 크기로 작게 잘라 손질한 뒤
10~20분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오염물질을 씻어냅니다.
씻은 브로콜리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2~3일 정도 싱싱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데친 브로콜리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합니다.
브로콜리 데치는 방법은 반으로 자른 뒤
꽃봉오리 부분과 줄기 부분을 구분합니다.
소금과 식초를 넣고 물을 끓인 후
끓기 시작하면 브로콜리를 넣어줍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30초~1분 정도만 데쳐야 합니다.
데친 후 식혀서 바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비타민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로
짧은 시간에 데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각종 요리를 할 때 브로콜리와
양파를 곁들여도 좋은데요.
양파와 브로콜리가 어우러지면
항암작용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브로콜리로 나물을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데친 후 참기름이나 참깨를 함께
사용하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브로콜리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로콜리를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복용량에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브로콜리를 녹즙으로 복용할 시 간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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