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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레시피

곰팡이 핀 딸기, 무른 딸기 먹어도 되나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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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서는 음료와 빵, 케이크 등

딸기를 이용한 메뉴 홍보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붉고 반질반질한

빗 깔을 뽐내는 딸기가 시선을 빼앗는데요.

딸기는 생과일로 먹기도 하고, 음료, 케이크,

아이스크림, 타르트 등을 만들 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딸기잼을 만들어 빵이나 떡에

얹어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딸기는 유독 곰팡이가 잘 생기고

잘 무르기 때문에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찜찜한 딜레마 상태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곰팡이 핀 딸기, 무른 딸기 먹어도 될까요?

도려내고 먹으면 괜찮을까요?

무른 딸기 먹어도 '된다'

무른 딸기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딸기는 수분이 많아서 쉽게 무릅니다.

약 89%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과육 자체도 연합니다.

그나마 겨울철이 낫지만 딸기는 조직 표피가

약해서 쉽게 무릅니다.

따라서 딸기의 무른 부분은 먹어도 괜찮습니다.

성분에 변화가 생긴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딸기가 무른 건 세포벽이 붕괴돼서입니다.

식물의 세포벽에는 여러 분해 효소들이 있는데

세포의 결속력을 약화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간혹 분홍색으로 물러져 상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색이 빠졌을 뿐입니다.

무른 부분이 정 찝찝하다면

칼로 도려내고 먹으면 됩니다.

딸기 잼 등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곰팡이 핀 딸기 먹으면 '안된다'

곰팡이가 핀 딸기는

통째로 버리는 것이 답입니다.

아까워서 곰팡이 부분만 도려내고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귤처럼 딸기도 수분 함량이 높고

물렁하여 곰팡이 독소가 안쪽까지

퍼졌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우리나 눈으로 보는 곰팡이는 보통 표면에

피어 있지만, 포자는 내부까지 퍼졌을 수 있습니다.

특히 딸기와 같이 수분이 많은 식품은

곰팡이가 더 빨리 퍼져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딸기 하나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맞닿아있던 딸기들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겉만 잘라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다수 곰팡이는 먹었을 때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며, 당장 문제가 없어도

장기간 섭취하면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딸기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이유는?

딸기는 과육을 보호하는 껍질이 없고

수분이 굉장히 많아서 사람 손이 닿거나

상온에 두면 금세 변질됩니다.

특히 서로 밀착되어 하나에서만 곰팡이가

생겨도 빠르게 주변 딸기로 번지게 됩니다.

딸기 고르는 법

딸기는 껍질이 얇아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먹을 만큼씩만 자주 구입하거나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고,

구입할 때부터 잘 선택해야 합니다.

딸기를 잘 고르려면, 모양이 예쁘고 겉이

마르지 않아 광택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면서

바깥으로 뒤집힌 것을 고릅니다.

딸기는 향이 진할수록 맛이 좋고, 붉은색이

꼭지 부위까지 퍼진 것이 잘 익은 딸기입니다.

딸기 올바른 보관법은?

딸기는 세척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때문입니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딸기 내부에서 증발하는 수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너무 차갑게 보관하면 고유의 향을 잃으니

4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딸기는 구매 후 2~3일 이내에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야

비타민C 손실이 적고, 겉에 묻은 농약이

걱정된다면 식초를 희석한 물이나

소금물로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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