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묶음판매하는
당근 많이들 구입하시죠?
사서 그냥 두면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손질한 후,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데요.
당근 보관기간과 냉장 및 냉동 보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주황빛의 당근은 국, 볶음 등뿐만 아니라
디저트에도 활용되며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데요.
주재료를 빛내주는 조연일 때도,
화려한 주연일 때도 있습니다.
당근이 가장 빛나는 건 영양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내고,
루테인, 리코펜 덕분에 눈 건강에 좋은데요.
이렇게 맛과 영양 두 가지를 지닌 당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흙당근 보관법
1. 당근을 세척하지 않고 신문지에 감싸
야채 칸에 냉장 보관해 주세요.
2. 보관 시 당근이 자란 모양대로
세워서 보관해 주세요.
당근을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답니다.
세척당근 보관법
적은 양이라면 냉장보관
1. 흙 당근을 신문지에 하나씩 돌돌 말아
보관하면 되지만, 요리할 때 더 편하게 쓰기 위해
세척 후 필러로 껍질을 벗겨주세요.
2. 당근은 물기가 없도록 체에 밭쳐 두거나
키친타월로 잘 닦아줍니다.
3. 일주일 이내에 먹을 당근들은 랩으로 하나씩
포장해 냉장실 채소 칸에 넣어 주시면 되지만,
조금 두고 먹을 당근은 물기 제거 후에 키친타월로
전체를 감싼 다음 랩으로 포장해
위생 비닐이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 채소칸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많은 양이라면 냉동 보관
1. 당근을 세척 후, 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2. 체에 밭쳐 두거나 키친타월로 잘 닦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3. 각각 용도에 맞게 채를 썰거나 큐브 타입으로
잘라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당근 보관기간
당근 보관기간은 굉장히 긴 편이에요.
하지만 너무 오래 보관하면 빈혈을 일으키는
성분인 질산염이 증가하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사서 사용하는 게 더 좋습니다.
0~5℃ 온도의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둔다면
한 달까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냉장 보관법으로 두고 먹으면
2주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할 경우 2개월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좋은 당근 고르는 방법
좋은 당근은 색깔과 모양, 단단함으로 알 수 있는데
당근의 색깔은 주황색으로 선명하고 단단하며
뿌리 쪽으로 갈수록 가는 것이 좋아요.
당근의 색깔은 주황색으로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고, 윗 부분이 푸른 것은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 맛이 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 당근은 단단한 것이 좋고, 윗부분에 꽃이
피어있거나 물렁한 것은 오래된 것이니
피해야 합니다.
당근의 모양은 휘지 않고 뿌리 쪽이 가늘수록
심이 적고 부드러운 것입니다.
싱싱한 당근은 물로 씻기만 해도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데요.
이렇게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 맛이 강합니다.
간혹 세척 당근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세척당근은 중국산이 많고 오랫동안 물에 담가
두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당근 보관기관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주 사용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인 만큼
더 신선하게 보관하셔서 요리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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