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쌀은 여전히 한국인의 중요한
주식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밥을 하다 보면 양 조절에 실패해서
너무 많은 양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전기밥솥의 경우 취사 과정이 간편해
밥의 실패를 줄여주고 보온 기능으로
오랫동안 밥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지만,
장기 보관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보온 기능을 오래 사용하면 제품마다 다르지만,
전력 사용량이 증가해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압력밥솥보다
전기밥솥이 더 많은 전기 요금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또한 열을 오래 가하면 쌀의 녹말 성분이
변화하여 맛이 나빠집니다.
점차 밥의 찰기가 없어지고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누렇게 삭아 먹기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전기밥솥의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끼로 먹을 양만큼만
밥을 하고 보온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 조절에 실패해서 남은 밥은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남은 밥 보관 방법과 냉동밥 딱딱한 이유,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밥 보관 방법
1.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냉장실에 밥을 넣어두면 시간이 흐를수록
밥이 노화되어 수분이 날아가면서
마르고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길어야 하루 혹은 이틀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밥을 냉동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밥, 떡, 빵 등 전분의 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인데요.
전분은 영하 20도~30도에 이르면 노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냉동실(영하 18도)에서라면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얼어버리기 때문에 갓 지은 밥에 가까운
상태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갓 지어 꽝꽝 얼려둔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세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하고
고슬고슬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밥을 냉동할 때는 다음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1. 먼저 1인분씩 랩이나 밀폐용기에
포장해 냉동실에 넣습니다.
이때 밥이 뜨거울 때 밀폐 용기에 넣어
뚜껑을 닫고 냉동실에 넣는 게 좋습니다.
밥 온도가 내려가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미 수분이 빠져나간 찬밥을 얼릴 경우
해동해도 맛이 없습니다.
2. 냉동 밥은 해동할 때 500W 기준으로
한 그릇 분량을 해동할 때는 2~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수증기로 익히는 중탕으로 데우면
냉동밥 딱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밥이 딱딱하다면?
가끔씩 냉동밥 딱딱해서
못 먹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냉동밥이 딱딱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어진지 오래된 밥을 얼렸을 때
2.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3. 전자레인지에 너무 오랜 시간 해동해서
냉동밥을 더 촉촉하게 드시려면
갓 지은 밥에 김이 빠지기 전에
전용 용기에 1인분을 소분해서 담은 뒤
바로 뚜껑을 닫고 얼려주셔야 해요.
해동할 때도 너무 오랜 시간 해동하시기보단
소분한 양에 따라 해동 시간을
달리하시는 게 좋은데요.
2분~3분 30초 사이로 조절해가며
해동해보고 너무 오래 해동하지 않도록
시간을 맞춰주시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해도 딱딱하다면 밥을 얼릴 때
얼음을 하나 넣고 뒤집어서 해동하는 방법도 있고,
해동 시 얼음 하나를 올려놓고
같이 해동시키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냉동 밥의 유통기한은 보통 1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지만,
최장 한 달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물론 밥을 빠른 시간 내에 먹을 거라면
그냥 상온에 두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밥이 딱딱해졌다면, 죽 등
다른 요리로 사용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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