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숙되지 않은 멜론은 과육이 딱딱하고
단맛이 없습니다.
멜론은 후숙 과일이라서 적당히 후숙이 되어야
당도가 높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멜론 후숙 기간과 확인 방법,
멜론 고르는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멜론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는 멜론을
항암식품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멜론에 있는 판토텐산 성분은
모근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모발 건강에 좋고 탈모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멜론에 듬뿍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몸에 쌓인 노폐물,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
부종, 붓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 외에 다이어트, 피로회복,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멜론은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으며
흔히 알고 있는 멜론은 너트 멜론이라고 합니다.
또한 민무늬의 무네트 멜론도 있는데요.
네트 멜론으로는 하니원 멜론, 머스크 멜론,
칸탈로트 멜론 등이 있으며
무네트 멜론으로는 백자멜론, 파파야 멜론,
허니듀 멜론, 양구 멜론 등이 있어요.
종류에 상관없이 잘 익은 멜론을 고르려면
겉면에 흠집이 없고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골라주세요.
무의가 있는 경우에는 굵직하고 선명하며
꼭지까지 올라와 있는 게 좋아요.
멜론은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후숙 기간을 생각하여 골라야 합니다.
꼭지 반대에 있는 배꼽 부분을 눌렀을 때
말랑하면 완숙된 것으로
당일에 드셔도 괜찮아요.
시간을 두고 드실 경우에는 배꼽이 딱딱한
멜론을 사서 후숙하신 후에 드시면 됩니다.
멜론은 후숙 과일로 상온에 후숙하며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USDA(미국 농무부) 연구에 따르면
냉장 보관할 경우 항산화 물질이 줄어들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해요.
멜론 냉장 보관은 피해주시고
빠르게 섭취해 주세요.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엔 후숙을 거치지 않고
신문지에 감싸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맛, 향, 영양분이 모두 떨어진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미 자른 멜론은 절대 상온에 두지 마세요.
이미 자른 멜론은 한입 크기로 손질해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해 주세요.
냉장 보관 시 3~4일 보관 가능합니다.
시중에 냉동 멜론이 판매되기도 하지만
수분이 많은 멜론을 얼린 후에 해동하게 되면
물러지며 당도 또한 떨어지므로
갈아먹는 용도가 아니라면 피해주세요.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하며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실온에서 2~4일 정도
보관하시면 됩니다.
멜론 후숙 확인 방법은 꼭지 반대편
아랫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말랑해지면 잘 익은 것입니다.
후숙 정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은 분은
후숙을 적게 하시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는 분은 장기간 후숙해 주세요.
후숙시킨 멜론은 드시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요.
이는 당분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온도가 낮아질 수록 혀가 느끼는
단맛이 올라가기 때문이랍니다.
멜론은 토양에 닿은 채 자라므로
세균에 껍질이 오염될 수 있어요.
자르기 전 채소 수세미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꼭지와 배꼽 부분을 제거하고 반으로 가른 후,
안쪽에 있는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 내어
버려주세요.
초승달 모양으로 자른 뒤 껍질과 과육 사이에
칼을 넣어 포 뜨듯 분리해 주세요.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드시면 됩니다.
멜론은 껍질 부분에 가깝게 자를 수록
딱딱한 부위의 비율이 증가해 맛이 떨어지며
약간 쓴맛이 날 수 있어요.
너무 바짝 자르지 않아야
더욱 달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멜론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임신 중
먹으면 안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멜론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있어
임신 초기 배아 세포분열과 성장에 좋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수분량으로 임산부들의
만성 문제인 변비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줘요.
하지만 과도한 과일 섭취는 비만이나
임신성 당뇨를 부르니 적당히 섭취해 주세요.
물러진 멜론은 얼린 뒤에 갈아
스무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바나나와 함께 갈아드시면 포만감도 생기므로
한 끼 대용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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