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과육을 말려서 먹기도 하고
통조림, 잼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는데요.
우리나라 산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살구.
특유의 달콤한 맛처럼 다양한 건강 효능이
일품인 과일입니다.
살구 껍질 먹어도 되는지, 살구 먹는법과 효능,
씻는법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
살구 효능
살구는 훌륭한 항산화 식품이면서 피로 회복,
노폐물 배출 등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살구의 항산화 효능은 플라보노이드와
관련이 있고, 피로 회복 및 노폐물 배출 효능은
유기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살구에는 클로로겐산, 카테킨, 케르세틴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란 플라본이 기본 구조인
식물성 색소 화합물 군으로,
항산화 작용을 돕는 물질입니다.
적정량 이상의 활성 산소는 몸속의 세포들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 만성 질
환, 암 등을 유.발하는데요.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하면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이 활성화되므로, 활성 산소가
일으키는 부작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살구는 피부 노화 및
만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항산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살구에는 유기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구연산과 사과산은 유기산의 대표적인 종류인데,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구연산의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구연산은 우리 몸속에서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촉진하고,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과산화 지질이란 중성지방 또는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이 활성 산소와 만나 산화된 것을 뜻합니다.
또, 구연산은 체내 알코올 분해 및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살구 고르는 법
살구 고르는법은 살구색을 보면 됩니다.
살구색이 골고루 퍼져 있는 것이
좋은 살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구 껍질에 상처가 없고 만졌을 때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살구 껍질, 먹어도 될까?
살구를 먹을 때는 껍질에 다량의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살구 껍질을 벗기지 않고
즐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살구씨, 먹어도 될까?
살구나 복숭아는 비타민, 유기산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지만
씨앗은 조심해야 합니다.
살구나 복숭아씨 속 알맹이에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가 들어있어 호흡 장애를 유
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살구 씨를
과다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살구 씨는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살구 씨에 독성이 있는 것은 아미그달린
성분 때문입니다.
살구 씨는 체내 소화 과정에서
시안화물(cyanide)이 방출되는데요.
양이 적으면 대사과정을 통해 독성이
제거될 수 있으나 많은 양을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살구 먹는 법
살구는 껍질이 얇아 깨끗하게 씻은 후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다만 차갑게 먹으면 당도가 떨어져
너무 차갑지 않게 먹는 것이 좋은데요.
보다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살구잼이나 살구청을 만들어보세요.
살구 세척법
1. 살구가 잠길 정도로 물에 식초를 조금 넣어
식초물을 만들어주세요.
2. 식초물에 살구를 5분 정도 담급니다.
3.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줍니다.
4. 씻은 살구는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살구 오래 보관하는 법
살구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배송 받자마자 0도에서 5도 사이의
냉장고에서 냉장보관 하세요.
밀폐용기나 비닐에 밀봉하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10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살구는 후숙이 진행될수록 신맛이 줄고
당도가 높아지니 신맛과 단맛의 조화를 고려해서
섭취 시기를 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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