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제철입니다.
감자는 땅속에서 자라는 덩이줄기 식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감자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예로부터 구황 작물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감자는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신선함이 오래갈까요?
감자 오래 보관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
땅속의 사과, 감자!
감자는 땅속의, 사과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피부를 싱싱하게 가꾸고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처리 과정에 중요한 비타민 B6,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엽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감자에는 또 뼈와 세포 건강에 중요한
마그네슘이 풍부한데요.
칼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램 당 함량으로 따지면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칼륨이
바나나를 비롯해 어떤 과일이나
채소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감자 고르는 방법
감자는 무겁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표면이 매끄러운지, 흠집이나 주름은 없는지도
잘 살펴보세요.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건 피해야 합니다.
그 부위에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자 오래 보관하는 방법
날감자는 저장 공간의 온도에 따라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실온이라면 1~2주 정도인데요.
그러나 섭씨 10도의 서늘한 곳에 둔다면
2~3달도 문제 없습니다.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둬야 합니다.
습기가 없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감자가 무르거나 갈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는 것도 단점입니다.
감자 오래 보관하려면 한 알씩 신문지로
둘둘 말아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상자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구멍을
뚫어놓아야 하는데요.
사과를 한 두알 같이 넣어 두면 더 좋습니다.
에틸렌 가스가 나와 감자에 싹이 나는 걸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감자, 먹어도될까?
만약 베란다 구석에서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감자를 발견했다면
먹어야 할까요? 버려야 할까요?
감자가 보기에 멀쩡하고 만져서 아직 딴딴하다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물렀다면 바로 버려야 합니다.
냄새가 나거나 흠이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싹난 감자, 먹어도 될까?
감자 오래 보관하다 보면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는 이미 감자가 상했다는 것으로,
그대로 두지 말고 즉시 버리는 게 좋습니다.
상한 감자는 잘 손질해 먹어도,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싹이 난 감자에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들어 있는데요.
솔라닌은 감자와 같은 가짓과 작물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천연 살충제로, 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이 주성분입니다.
특히 싹에 많이 들어 있으며,
감자 껍질에도 있습니다.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솔라닌 함량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하지 않은 감자에는 100g당 약 7mg의
솔라닌이 들어 있는데요.
싹이 나고 변색되면 솔라닌이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솔라닌을 20mg 이상 먹으면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
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이 같은 증:상을 겪곤 합니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주변까지 상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솔리닌은 열에 강해 변색한 부위나
싹을 잘라낸 뒤 뜨거운 물에 조리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감자 조리법
탄수화물이 많다는 이유로 감자를
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감자의 약 80%는 수분입니다.
조리법만 제대로 택한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쌀밥에 비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은 더 큰 까닭인데요.
감자는 삶거나 구워 먹는 게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는 방식은 몸에 해로우니 피해주세요.
함께 알아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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