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는 당도 높은
여름 제철 과일의 대명사입니다.
그런데 복숭아는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뛰어난 건강 효능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꼭 필요한 과일입니다.
특히 복숭아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심장질환과 뇌졸중,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는 종류에 따라 6월 천도, 7월 백도,
8월 황도로 이어지는데요.
제철 복숭아 올바른 보관방법과 먹는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숭아 고르는법
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워
쉽게 상처가 날 수 있고 상할 수 있어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구매 해야 합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둥그런 모양으로
좌우대칭이 잘 맞고, 상처가 없으며
향이 강한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또한 꼭지가 싱싱하고 갈라지지 않은
복숭아로 구매하세요.
복숭아 후숙 필요할까?
복숭아를 숙성하면 신맛은 인산화효소에 의해
중성으로 변해 신맛이 줄어들고
전분은 당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당이 되어 더욱 달아집니다.
또한 펙틴은 펙틴 가수분해 효과에 의해 분해되어
과육이 부드러워집니다.
복숭아는 후숙 과정을 거치면 더욱 달콤하게
먹을 수 있어 꼭 후숙 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충분히 후숙이 된 복숭아라면
후숙 과정은 건너 뛰셔도 됩니다.
복숭아 후숙 방법
1. 포장되어 있는 복숭아를 캡에서 벗겨내고
무르거나 상처가 없는지 선별한 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먼저 취식하세요.
2. 복숭아 표면에 수분이 있을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줍니다.
3. 용기나 쟁반에 신문지를 구겨 넣고
키친타월을 두 세겹 깔아주세요.
4. 세척하지 않은 채로 복숭아를 키친타월에 감싸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용기에 넣어주세요.
이때 서로 맞닿지 않도록 놓아 주시는 게 팁입니다.
복숭아는 배꼽부터 색이 들고, 익고,
당도가 높아지지만 썩을 때도 먼저 썩을 수 있어요.
5. 바람이 잘 통하는 실온에 1~3일 보관하며
중간중간 후숙 상태를 체크하여 드시면 됩니다.
딱딱이, 말랑이 등 품종마다 후숙 기간이
다를 수 있어 후숙 상태를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복숭아 후숙 후 보관방법
6. 어느 정도 후숙되면 밀폐 용기의 뚜껑을 닫아
밀봉해 줍니다.
복숭아의 수분 손실을 막아 건조 없이
저장성을 높여줍니다.
7. 냉장고에 넣어 4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말랑이 복숭아 품종의 경우 2주간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1℃ 이하로 보관할 경우 단맛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저온장해를 입어 복숭아 표면이나
내부가 갈색, 흑색으로 변하여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복숭아 보관할 때는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않아야 하는데요.
에틸렌 가스가 많은 과일들과 함께 있으면
부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복숭아 냉장 보관해도 될까?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이므로
차게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진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복숭아는
차게 보관하더라도 당도에 변화가 없다고 하니
냉장 보관 하셔도 됩니다.
허니 장기간 보관할 경우 과육의 식감과 향미는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취식하세요.
복숭아의 당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먹기 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 두었다가 드세요.
복숭아의 단맛은 80% 이상이 수크로즈라는 당으로
이루어져 낮은 온도에서는 당도는 그대로지만
그 맛이 약하게 느껴지는데요.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현상과 같습니다.
복숭아 세척법
털복숭아엔 털이 많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껍질만 만져도 가려워지는데요.
(복숭아를 만졌을 때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일 확률이 높으며,
이와 함께 호흡곤란, 설사,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내원하세요.)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복숭아를 식초물에 넣어 수세미를 이용하여
털이 반들반들 해질 때까지
하나씩 꼼꼼히 세정해 줍니다.
물 1L 기준 식초 2~3방울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드시면 됩니다.
복숭아는 껍질 채 드셔도 됩니다.
복숭아 맛있게 먹는법
복숭아는 부위마다 당도가 다른 거
알고 계시나요?
배꼽 부분이 가장 달며, 그곳에서 멀어질수록
단맛이 덜하므로 세로로 잘라서
균형 있게 드세요.
복숭아를 구워 드시면 단맛이 배가 되어
달콤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복숭아는 통조림과 주스 뿐 아니라
차, 스무디, 요구르트, 와인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정량을 드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복숭아 곰팡이 피었을 때
복숭아 씨 곰팡이 폈을 때 먹어도 될까?
날씨가 계속 가뭄이 심하다가 갑자기 복숭아가
물을 먹으면 복숭아 씨가 갈라지게 되는데요.
씨가 갈라지고 거기 물이 들어가게 되면서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씨 속에 생긴 곰팡이는 과육으로 균이 침투하기
어렵기 때문에 씨 부분을 제외하고 드셔도
무방합니다.
씨앗이 아닌 복숭아 과육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생긴 부분은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요?
복숭아는 주성분이 수분과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육 전체로 곰팡이 포자가
퍼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깝더라도 드시지 말고 버려주세요.
복숭아 씨 먹어도 될까?
복숭아를 먹을 때 씨는 꼭 빼고 먹어야 합니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복숭아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숭아씨를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했습니다.
복숭아씨를 생으로 먹으면
청색증(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증상),
호흡 장애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아집니다.
복숭아를 구매 상태 그대로 실온보관하고 계시나요?
보통 복숭아는 하나씩 플라스틱 캡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안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습도가 조금만 높고 온도까지 높으면
부패되기 쉽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후숙 및 보관하셔서
더욱 맛있고 달콤한 꿀 복숭아로
즐겨보시기 바랄게요.
알려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오늘도 건강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삼형제고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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