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과 맛술,
요리할 때 어떤 걸로 써야 할지 고민되셨나요?
맛술과 미림은 쌀로 만들어지며
단맛이 나는 건 똑같지만 알코올 도수와
사용 방법이 다른데요.
구분해서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맛술 미림 차이
맛술
청주에 채소나 과일 등을 넣고 숙성시켜 낸
술이지만 알코올이 거의 없고 당이 포함되어
단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맛술의 주요 성분은
식초이기 때문에 시큼한 맛이 강한데요.
고기의 잡내나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맛술의 성분이 단백질을 굳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요리의 시작부터 넣으면 주재료가 단단해져
양념이 잘 배지 않으며 쉽게 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생선 요리는 처음부터 넣으면 부서지지 않고
비린내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미림
미림은 맛술의 한 종류로서 소주와 찹쌀 누룩을
섞은 일본 술이라고 합니다.
소주, 청주 등과 같은 술의 종류를 일컫는
명칭인데 상표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림의 한자를 직역하면 맛술이라고 할 수 있으나,
맛술은 요리용 술 전반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맛술=미림으로 일대일 치환은 적절하지 않고
미림을 맛술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미림은 전통 일본 주가
아닌 발효 조미료이기 때문에
약 10-20%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리의 맛보다는 향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은은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오래 졸이는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해요.
해외에서는 요리의 맛보다는 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와인을 사용하는데
이와 비슷한 용도로 미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누린내 제거에도 좋답니다.
10분 이상을 끓여도 40%의 알코올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아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미림 맛술 차이는 다음과 같은데요.
잡내 제거와 은은한 단맛을 원하신다면 맛술을,
음식의 풍미와 오래 졸여내는 음식에는
미림을 사용해 주세요.
만약 집에 맛술이 없을 때에는
소주 또는 청주와 설탕을 3:1 비율로 넣어
사용해 주시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을 거예요.
화이트 와인이나 청주, 맥주와 같은
다른 술을 사용하시더라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맛 자체가
변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한국에서는 요리 술로 미림보다는
청주를 더 많이 쓰는데, 미림을 대체하는 용도로
청주를 쓸 때는 단맛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엿이나 설탕을 더 첨가해야 합니다.
반대로 청주를 써야 하는 요리에 미림을
넣어버리면 의도치 않은 단맛이 추가되니
주의해 주세요.
정리!
맛술
음식 윤기 + 육질 단단해짐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림
미림
누린내 제거 + 은은한 단맛
오래 졸이는 요리에 사용
없을 때
소주 또는 청주 3: 설탕 1
또한 맛술이나 미온은 실온 보관하면
맛이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해야 맛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온 보관 시 변질 위험이 높으니
개봉 후 냉장 보관해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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