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핏물빼기, 핏물 빼는 시간 알아봐요!
미역국이나 소고기뭇국 끓일 때 필수 과정인 소고기 핏물빼기!
고기를 구울 때는 육즙 때문에 그냥 굽지만, 국을 끓일 때는 핏물을 빼주어야 하는데요.
소고기 핏물을 빼주지 않을 경우 국의 색깔이 맑지 않고 약간 시커멓고 탁한 색을 띠게 됩니다.
미역국도 마찬가지지만, 맑은 소고기뭇국 같은 걸 만들기 위해서는 핏물을 꼭 빼주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소고기 핏물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핏물 빼는 이유
1. 이미 도축 과정에서 핏물을 뺏기 때문에 보통은 소고기 핏물은 빼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리 중 잔여 핏물이 나올 때가 있는데 대부분 육즙과 함께 나와서 굳이 소고기는 핏물을 빼지 않습니다.
그런데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원하면 고기 겉에 남아있는 핏물을 제거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2. 외국에서는 소고기에 핏물이 많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하기 위해 도축과정 중 방혈 작업을 한국처럼 충실히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국이나 불고기 용으로 쓸 때는 핏물을 적당히 빼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월로 소고기 핏물빼기
소고기를 썰어둔 상태에서 핏물이 잘 빠집니다.
이때 고깃 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고기가 부드러운데요.
(예외 - 고깃결 대로 찢어 요리하는 장조림은 고깃결 방향으로 썰어주세요)
고깃결을 확연히 알 수 있는 부위도 있지만, 애매한 고기는 하얀 비게가 길게 나가는 방향이 고깃결 방향입니다.
키친타월 위에 고기를 올리고, 키친타월을 덮습니다.
살짝 눌러서 접어 놓고, 핏물이 빠지게끔 15~20분 정도 나눕니다.
핏물이 다 빠지면 굽거나 요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찬물로 소고기 핏물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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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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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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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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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정도 담가놓고 사이사이에 깨끗한 물로 사골을 씻은 후 물을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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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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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덩어리째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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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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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머리는 반드시 찬물에 담가 우려야 핏물이 빠져서 국물이 깨끗하고 잡스러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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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빼는 이유
더운물에서 빼면 고기가 빨리 부패하기 때문에 찬물에서 빼는 게 좋습니다.
2시간 이상 뺄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갈아줄 대마다 주물럭거려 핏물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고기를 너무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고기가 헤집니다.
당연히 맛도 덜해지고, 색상도 허옇게 되는데요.
물에 담가 30분 정도만 방치해주고 손으로 눌러서 강제로 빼주고 그다음 몇 번 헹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없을 때 빨리 소고기 핏물빼기
얼음 물과 설탕을 넣어 핏물을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면 신선하게 핏물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데요.
물 1L 기준 설탕 1숟가락을 넣고 고기를 담가 30분간 핏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소고기 핏물을 제대로 빼지 않으면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불순물 등이 국물에 뜨게 되어 맛도 별로라고 하는데요.
소고기 핏물을 제거해도 특유의 맛은 살아있으니 맛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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