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들깨의 잎사귀로 한국에서 쌈이나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됩니다.
독특하게도 세계에서 깻잎을 먹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깻잎 특유의 식감과 향에
거북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깻잎 줄기부터 표면에 난 솜털은
까끌까끌한 식감을 내며
향도 상당히 강렬한데요.
오늘은 깻잎 솜털과 향의 정체와 깻잎 보관법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
깻잎은 품종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표면에 솜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솜털의 명칭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식물의 털이기에 모용(毛茸)으로 불립니다.
깻잎의 모용이 까끌까끌한 식감을 내는 것인데요.
보통 모용은 깻잎의 윗면보다
뒷면에 훨씬 더 많이 분포합니다.
깻잎의 모용이 유달리 거슬린다면 거꾸로 뒤집어
쌈을 싸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깻잎의 향은 정유 성분(essential oil)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유 성분에는 페릴라케톤 등의 물질을
함유하는데, 독특한 향기를 풍기며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국제학술지 ‘Analytical Chemistry Letters’
연구에 따르면 페릴라케톤은 균을 없애는 활성도가
국화과 식물, 미나리과 식물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이 외에도 깻잎이 돌연변이 예방, 항암효과,
생활습관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깻잎의 향은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깻잎은 촘촘하게 나 있는 잔털들 사이에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른 과일이나 채소들보다
더욱 깨끗하게 비벼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깻잎의 경우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문질러가며 씻어내면
잔류 농약이 훨씬 많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깻잎, 상추와 같은 잎채소는
보통 여러 묶음씩 묶어 판.매하는데요.
한꺼번에 많이 사다 놓으면 시들어서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깻잎 보관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잎자루를 물에 적셔 둬야 합니다.
깻잎은 잎이 얇고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서 시들기 쉬운 채소인데요.
낮은 온도에 민감해서 섭씨 1~4도로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마르고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저온 장해를 입습니다.
깻잎 오래 보관하려면 잎자루 부분에
물을 적신 종이 행주로 감싸면 되는데요.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게 종이 행주로 감싼 후
지퍼백에 넣은 다음에, 냉장고 안쪽보다
온도가 높은 문쪽 선반에 넣어 놓으면
길게는 3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잎까지 감싸면 썩거나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잎자루 부분만 젖도록 해야 합니다.
깻잎은 대개 쌈 채소나 장아찌로 먹지만,
더운 여름에 맞게 시원한 주스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깻잎을 키위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인데요.
키위 1개, 깻잎 5장, 우유 1/4컵(25㎖)을
함께 갈면 됩니다.
'깻잎키위주스'는 상큼한 맛이라
무더위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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