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손질 및 보관법 : 독성 없애는 방법까지!

 

두릅을 일 년에 몇 번이나 먹을까요?

꾸물거리다가 한 번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은 제철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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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입니다.

봄 두릅은 금이며 가을 두릅은 은이다라고

할 만큼 봄 두릅은 향긋한 맛과

만점 영양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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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두릅은 보약입니다.

껍질에서부터 순,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요.

재배와 수확이 까다로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귀한 산채인 두릅은 4~5월이 제철입니다.

두릅 종류

 

두릅은 땅두릅, 나무두릅으로 두 종류로 나뉘며,

나무두릅에는 참두릅과 개두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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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두릅은 땅속에서 자라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으로 예로부터 산채 또는

약초로 사용했습니다.

땅두릅은 나무가 아닌 다년생 초본식물로

땅속에서 자라 바람이 불어도

잘 흔들리지 않는데요.

해서 독활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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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없이 잔털이 나 있고, 속이 비어

단단하지 않으며, 줄기 주변이 보라색을 띠며

언뜻 보면 마늘대를 연상케 합니다.

참두릅과 개두릅보다 맛과 향이 약하며,

충남 금산, 경기 평택, 강원도 등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참두릅은 두릅나무에서 자라난 어린순입니다.

풍부한 감칠맛과 박하향,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있습니다.

잔가시가 있어 먹을 때 가시 부분은

손질해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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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전북 순창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이르면 3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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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기간이 짧고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서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두릅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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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릅은 엄나무에서 자라난 새순을 말합니다.

엄나무의 이름은 가시가 많아 손댈 수 없이

엄하다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개두릅 나무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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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두릅은 가시가 많고 잎이 진하며 윤기가 있는데,

참두릅보다 쌉싸래한 맛이 강하며

오래 씹으면 인삼 향이 퍼집니다.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 최고로 칩니다.

두릅 고르는 법

 

진한 초록색을 띠면서 순이 어리고

연하며 줄기는 굵은 것이 좋습니다.

잎이 덜 피거나 무르지 않고 나무 껍질은

마르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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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12~15cm가 좋고 새순은 3~5cm 길이로

잎이 피지 않고 끝부분이 펼쳐지지 않고

오므라드는 것이 신선하고 좋은 두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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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릅은 새순이 벌어지지 않고 통통하며

붉은색 껍질이 붙어 있고 길이가 짧은 것이

향도 좋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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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에 따른 출하 등급은 50g 이상인 것이 특품,

30~49g 상품, 20~29g 중품,

20g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하품입니다.

두릅 독성을 없애는 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두릅의 어린순은

독성이 없지만 두릅나무껍질의 독성은

인삼보다 10배나 강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과량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독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끓는 소금물에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 손질법 & 데치는 시간

 

밑동을 감싸고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깔끔히 잘라준 후, 잘라낸 부분을 돌려 깎아

거친 부분을 손질하고 잔가시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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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을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한 큰 술 넣고

두릅의 밑동에 십자 모양 또는 두 쪽 칼집을 내고

20초간 데친 후 잎 부분을 넣어

20초 정도 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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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후 빨리 찬물에 헹궈야 하는데요.

찬물에 빠르게 헹궈야 쓴맛이 덜합니다.

데칠 때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한 줌씩 쥐고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 보관 방법

 

두릅은 씻지 않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소금에 절이거나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후 냉동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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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두릅을 상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변하고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쉽게 물러집니다.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향과 제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릅 먹는 법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두릅은

주로 숙회나 장아찌로 먹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뿐만

아니라 두릅 베이컨 말이, 두릅 무침,

두릅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꼬치에 끼워 지져낸

두릅적이나 두릅전, 두릅튀김은

영양만점 간식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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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장아찌는 간장, 식초, 물, 설탕을

1:1:1:1 비율이나 식초와 설탕은

0.8 정도 넣고 매실액을 첨가해서 만들면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두릅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두릅은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고기의 단백질과

두릅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보양식이 됩니다.

한우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두릅의 비타민이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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