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부위가 다양하고 맛도 다양합니다.
특히 한국인 외식 메뉴로 삼겹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삼겹살칼로리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 해요.
(알기 싫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100g, 1줄, 1인분에 얼마 정도 되는지,
그리고 칼로리를 최대한 줄이면서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에 살코기와 지방 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실제로는 껍데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살코기와
지방 부분이 4번 겹쳐져 있는 것이 보통이에요.
삼겹살은 갈비를 떼어낸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복부까지의 넓고 납작한 모양의 부위에 해당하며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인데요.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지방 함유량이 많고 삼겹살칼로리는 높습니다.
구이, 찜, 수육, 볶음, 찌개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특유의 식감을 자랑합니다.
삼겹살칼로리는 100g 기준 약 450kcal입니다.
삼겹살 1줄은 약 100g이기 때문에
1줄만 먹어도 450~500kcal를 섭취하는 것인데요.
보통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150g 내외로
제공하고 있으니, 삼겹살 1분을 먹는다면
675~750kcal를 먹는 셈입니다.
생각보다 삼겹살칼로리가 꽤 높죠?
하지만!
삼겹살칼로리가 아무리 높다 한들
우리가 삼겹살을 끊을 사람들이겠습니까!?
그저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법으로
타협을 보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돼 있기도 한데요.
삼겹살을 먹을 때는 되도록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부위를 먹고, 밥 대신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삼겹살과 밥은 식욕을 돋우는 조합으로
이 둘의 조합을 깨기란 또 쉽지 않습니다.
밥을 함께 먹으면 밥이 가진 담백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더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으로만 따져도
떼놓을 수 없는 맛 조합인데요.
고기와 함께 밥이 먹고 싶다면 쌀밥보다는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어
흡수율을 낮추는 동시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삼겹살을 먹기 전에
샐러드나 토마토 같은 열량이 낮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 배를 약간 채운 뒤,
식사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삼겹살, 다이어트의 적이라지만
진짜 적은 삼겹살을 못 먹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아니겠습니까?
우선은 먹고 생각하자구요^^~
삼겹살을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하도록 돕는
채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양념 곁들임 없이 채소와 함께 섭취하기
삼겹살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삼겹살은 영양학적으로
깻잎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깻잎의 항균 성분은 삼겹살을 먹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또한, 부추나 상추와 같은 쌈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면 염분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체내 삼투압을
조절해 주는 성분이 많아 삼겹살을 먹을 때
곁들이면 염분 배출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줘 고기를 덜 먹게 합니다.
다만, 쌈장과 기름장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은데요.
쌈장과 기름장은 칼로리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기 때문입니다.
인삼과 표고버섯과 함께 섭취하기
돼지고기는 인삼과 궁합이 좋습니다.
인삼의 사포닌이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삼 특유의 씁쓸한 풍미가 돼지고기의
냄새를 중화해 더 먹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성질이
찬 반면, 인삼은 성질이 따뜻합니다.
따라서, 인삼과 돼지고기를 동시에 섭취하면
한쪽으로 치우지는 성질을
중화시키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삼과 돼지고기는 허약해진 몸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스트레스를 받고 기력이
저하됐을 때 먹으면 건강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대패삼겹살 인삼 말이는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요리인데요.
얇게 썬 대패삼겹살 위에 손가락 굵기와 크기의
인삼과 버섯 등을 올린 뒤 돌돌 말아
프라이팬에 구우면 됩니다.
삼겹살은 표고버섯과 먹어도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해 줍니다.
또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가
돼지고기의 냄새를 중화시킵니다.
함께 볶아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좋은 삼겹살을 고르는 방법은?
좋은 삼겹살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육질 등급(1+, 1, 2, 등 외등급)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질 등급은 삼겹살의 상태, 고기의 색깔,
지방의 침착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색깔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흰색의 비계층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 색이 진하고 어두운 적색이나 누런색을 띠고
탄력이 좋지 않은 고기는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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