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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락스 청소 시 뜨거운물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by 쏘닝닝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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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고, 대청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락스는 곰팡이와 세균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살균소독제인데요.

락스로 살균 소독을 할 때에는 반드시

물과 희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희석에 사용하게 되는 물에는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 중 어떤 것이

청소에 더 도움이 될까요?

락스 뜨거운물 차가운 물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락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락스란?

 

락스는 원래 미국의 클로락스(Clorox)라는 회사가

만든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 이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락스로 불리게 된 것이죠.

국내에선 클로락스와 유한양행이 합작해 만든

유한클로락스의 제품인 '유한락스'가

락스의 대명사처럼 불리지만

LG생활건강, 애경, 생활공작소 등

다른 기업들에서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으로

만든 락스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락스 희석 비율은?

 

원래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 원액은

산화력이 매우 강하고 독합니다.

그래서 시중의 락스 제품들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원액을 희석한 상태로 팝니다.

이미 희석된 제품이어도 여전히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물과 섞어 더 희석해 사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락스와 물을 희석하는 비율은

1 대 100 정도인데 주방과 화장실 청소에는

200~500배, 의류 얼룩을 제거할 때에는

50배 정도로 희석하면 됩니다.

락스 분사 형태로 사용은 절대 금지!

 

주의할 점은 락스를 물에 희석했더라도

분사(스프레이) 형태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인데요.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락스 성분이

폐로 들어갈 경우 급성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한 산화력 때문에 분무기도 망가질 수 있습니다.

락스 뜨거운 물 vs 차가운 물

 

물과 희석하여 락스를 사용할 경우

뜨거운 물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뜨거운 물과 만날 경우

독성이 있는 염소 가스가 다량 생성되는데,

이 가스는 눈과 코, 목 점막에 자극을 가하며

장시간 흡입하면 두통,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

차가운 물 중 아무거나 사용하면 되는 걸까요?

보통 미지근한 물 또는

차가운 물을 사용하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정확한 이해 없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다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 사용 후 꼭 헹궈야 하는 이유

 

주방과 화장실의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액을 사용했다면 청소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락스액을 닦아내거나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락스 성분은 휘발돼서

사라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락스 성분이

유기물과 반응해 클로라민(수돗물 정화에 쓰이는

염소와 암모니아가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화합물)이

발생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락스 청소 후 뜨거운 물로 헹구는 건 괜찮을까?

 

락스 뜨거운물로 희석하는 것이 아닌

헹구는 것은 어떠할까요?

락스는 열을 가할 수 없거나 열을 가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열을 가할 경우 락스의 살균소독 효과는

사라지고 염소 기체만 흡입할 뿐인데요.

유한락스의 경우 따뜻함의 정도는

60℃ 이상으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헹궈낸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아 괜찮습니다.

락스를 다른 세제와 섞어서 사용해도 될까?

 

락스와 같은 염소계 표백제는 식초나 구연산 등

분말형 산성계, 액체형 산소계 세제와 혼용할 경우

효능이 없어지거나 다량의 염소 가스가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산과 섞일 경우에는 사망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락스와 산성 세제를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

5~10분간 청소 시 마시는 염소 기체의 양은

점막을 자극할 정도이고,

10~20분 청소할 경우 마시게 되는 양은 만

성 기관지 염증을 유발한다고 하니

주의해서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 사용 시 환기는 필수이며

손이나 눈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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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댓글이나 공감 하나 남겨주세요.

다양한 생활 유용 정보를 전해드리는

삼형제고기는 서로이웃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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