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나무에서 얻어지는 녹차와 말차는
효능은 비슷하지만, 맛과 카페인 함량 등은 다릅니다.
두 차 모두 카테킨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상화, 비만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나
잎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과정이 다른데요
녹차와 말차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떤 게 우리 몸에 더 건강할까요?
녹차 말차 차이
녹차는 햇빛을 받고 자란 잎을 그대로 수확한 다음
찌거나 덖고 말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주로 잎을 물에 우려서 마시며
색상은 맑은 연두색을 띕니다.
반면 말차는 잎을 수확하기 전에
햇빛을 차단한 그늘에서 차광재배를 거치며,
수확한 잎은 증기에 쪄서 말린 후 가루로 만듭니다.
말차의 '말'은 가루를 뜻하는 한자로
분말의 '말' 과 같은데요
즉, 말차는 가루차를 뜻하며
찻잎을 갈아서 만든 찻가루를
뜨거운 물에 풀어서 마시는 형태입니다.
진한 초록빛의 말차 가루는 물에 녹여서 마시며
풍부한 맛과 강한 풀 향이 특징입니다.
초록색의 가루차를 보았다면
그건 녹차가 아닌 말차라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영양성분과 카페인 함유량 차이
녹차 말차는 열량과 영양성분도 차이를 보입니다.
녹차 1잔의 열량은 약 2kcal 지만,
말차는 4kcal 입니다.
카테킨과 항산화 성분의 함량도 차이가 있는데요,
녹차보다 말차의 카테킨 함량이 높습니다.
카테킨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체로 작용해
세포가 악성 종양 세포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노화를 억제하며 염증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 말차에는 카페인도 더 많이 들어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말차를 과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말차는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의 말차 1g당
카페인은 35mg정도로 녹차보다 높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말차 맛의 차이는?
또한 녹차는 담백하고 상쾌한 맛을 낼 수 있는 반면,
말차는 풍부하고 강하며
풀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음료 외 달콤한 디저트에 활용하기 적당하며
말차 머핀이나 브라우니, 푸딩, 라떼 등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말차는 주로 파우더의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말차가 농축된 형태의 녹차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건강할까?
녹차와 말차 모두 건강상에 이롭지만
말차의 경우 찻가루까지 모두 마시게 되므로
카테민 등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하고 싶다면
녹차보다 말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만 건강을 위해 말차를 선택했다면
맛이 다소 쌉싸름하더라도
가능한 설탕을 넣지 말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은?
두 차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하루 2~3잔 마시는 게 적당한데요
너무 많이 마시거나 식후 바로 마시면
차 속의 탄닌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철분제와 함께 먹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페인 성분에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의약품 복용하기 전후에는
녹차와 말차를 바로 마시기보단
2~3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증 치료제인 와파린을 복용한다면
녹차 말차는 멀리해야합니다.
녹차에 든 비타민 K는 와파린과 길항 작용을 해서
약효를 떨어트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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