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데치는 시간
아삭하게 삶는 비결 알려드림
숙련된 주부라도 채소를 데치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데치는 시간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식재료의
맛과 식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시간에 따른 식재료의 변화는 부드럽고 연할수록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우리가 콩나물 요리를
우습게 볼 수 없는 이유인데요.
삼형제고기와 함께 콩나물 효능,
콩나물 데치는 시간, 콩나물 비린내 잡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콩나물 효능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도움
다양한 요리에서 콩나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이유는 아삭거리는 식감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많고, 몸통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습니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숙취를 해소할 때 콩나물국을 많이 먹는 이유죠.
아스파라긴산(100g당 1101.56mg)은
뿌리 부분에 가장 많아 뿌리까지
통째로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좋음
콩나물의 칼륨과 섬유질 또한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성분입니다.
콩나물에 들어있는 칼륨은 100g당 298mg
들어있으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설해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좋습니다.
또한 콩나물은(100g당 4.3g)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길러주고 빈혈 예방하는데 효과적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을 억제시키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라고 합니다.
콩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뿐 아니라
감기 예방·빈혈에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등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 됩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을 뿐 아니라 면역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콩나물은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철분도 풍부합니다.
콩나물 데치는 시간
콩나물 데치기에 고난도 스킬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치밀한 전략과 정확한 지식이 요구됩니다.
이 식재료는 데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수분이 손실되어 숨이 완전히 죽어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콩나물 데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며,
오래 데치는 행위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는 콩나물 데치는 시간
최적의 시간은 2분 30초 ~ 3분 10초 사이이며
양이 많으면 3분을 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데치는 도중에 뚜껑을 열어서는 안되고
데치는 작업이 끝나면 재빨리 찬물에 씻어야
잔열로 익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비린내 잡는 방법
콩나물을 잘못 삶아서 비린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콩나물을 삶을 때는 뚜껑을 닫고 삶던지
아예 열고 삶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됩니다.
뚜껑을 닫고 삶다가 중간에 뚜껑을
열지만 않으면 됩니다.
콩나물의 비린내는 온도 차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뚜껑을 덮은 상태로 데치거나,
뚜껑을 연 상태로 데쳐야 온도가 유지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콩나물에 간을 배게 하려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탈수현상을 일으켜서 콩나물이 질겨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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