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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술자리 예절, 주도 문화 바로 알기

by 쏘닝닝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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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먹는 음식이지만 다른 음식과 달리

예로부터 음주의 예절은 까다로우면서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음주의 예절은 술자리에 앉는 것부터 시작해

술을 따를 때, 술잔을 주거나 받을 때,

술을 마실 때, 상대방에 대하여 예의를 지키고

배려하면서 기분 좋은 술자리가 되도록

하는 것인데요.

연말을 맞아 회식과 모임이 잦은 12월!

술자리를 가질 때 알아두면 좋은

술자리 예절, 주도 예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자리에도 상석이 있다?!

 

모임의 윗자리를 말하는 상석은

방 아랫목이나 벽을 등지고 앉아

출입문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의 가운데라고 해요.

상석에는 연장자, 직장 상사, 모임의 주최자가

앉도록 권한 뒤 다른 사람들이

앉는 것이 예의라고 하는데요.

꼭 연장자가 아니라 모임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있으면 상석에 앉도록 하는 게 예의입니다.

어른을 모실 일이 있다면 꼭 상석을 확인하여

자리를 권해야 겠죠?

상석에 버금가는 자리인 차석은

상석 맞은 편이라고 합니다.

술잔을 권하는 순서

 

술상을 두면 먼저 어른에게 술잔을

권하는 게 술자리 예절입니다.

이때 정중한 태도로 두 손으로

술을 따르면 되는데요.

오른손은 술병을 잡고, 왼손은 오른팔 밑에

댄 상태에서 옷이 음식에 닿지 않게

조심하여 따르면 된답니다.

술을 따르는 장소가 방이라면 두 무릎을 꿇거나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쪽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따릅니다.

테이블 의자일 땐 선 채로 따르면 됩니다.

 

술병은 오른손으로 병의 목을 쥐고

왼손 손바닥이나 검지를 오른손 손목에

가볍게 받쳐 들고 따르면 되는데요.

만일 술병이 무겁다면 술병의 몸통 아래를

왼손으로 받치고 따르면 됩니다.

주전자를 따를 땐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뚜껑을 가볍게 누른 자세로 따르세요.

이때 주전자나 술병 바닥이 자신의

몸 쪽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술을 술잔에 너무 가득 부어 넘치게 되면

예의 없어 보일 수 있는데요.

반면 너무 적게 따라도 서운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술잔의 약 90% 정도로 따르는 것이 적당해요.

건배를 할 때에는 상대가 나보다 상사이거나

연장자일 때는 잔의 높이를 더 낮춰

건배하면 됩니다.

만일 자신이 마신 술잔을 권하는 자리라면

냅킨이나 깨끗한 물로 자신의 입술이

닿은 부분을 닦은 뒤 권하는 게 좋은데요.

왼손으로 술잔을 주는 것은 술자리에서

사람을 내쫓는다는 뜻이 있다고 하니

컵을 권할 땐 꼭 오른손을 쓰세요

사람에 따른 술자리 예절

 

웃어른의 술을 받는 자리에서는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다만 어른이 편히 앉으라고 권하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다음

편히 앉으면 됩니다.

어른이 술을 따라 주면 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쪽 무릎은 세운 자세에서

양손으로 술을 받습니다.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살짝 받치고,

술을 마시고 나서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올린 다음 어른이 술을 마시길 기다린 뒤

잔을 비웁니다.

술을 마실 때는 돌아앉거나 상체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지 않도록 마시는데요.

술을 권할 땐 먼저 "제가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라고 양해를 구하고 따르도록 합니다.

 

동년배에게 술을 권할 때는 오른 손으로

술병의 목을 잡고 왼손 바닥을 가슴 위에

가볍게 대고 술이 넘치지 않도록

따르는 것이 술자리 예절인데요.

만일 자신보다 연하의 사람에게 술을 받는다면

왼손 바닥을 가슴에 가볍게 대고

정중하게 술잔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술잔을 왼손으로 받거나 손으로 턱을 받치고

술을 받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랍니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라면?

 

술을 못 드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술을 마시지 못해도 첫 잔은 받는 게 예의랍니다.

감사 인사를 하며 받은 뒤, 마시기 싫으면

여럿이 첫잔을 들 때 술잔에 입술을

대는 정도로 예를 표하면 된다고 합니다.

술잔을 받을 땐 오른손으로 받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술을 받고 바로 술잔을 내려 놓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일단 입에 대어 조금 마신 뒤에 내려놓습니다.

또 건배한 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잔을 바로 내려놓으면 실례라고 해요.

건배의 의미가 술을 마시자는 뜻이기 때문인데요.

술을 마시기 싫어도 건배를 해야 할 때는

건배 후 술잔을 입에 살짝 대었다가

내려 놓으면 됩니다.

 

술 자리 예절, 알고 보니 조금 복잡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알아두고 써먹으면 함께 회식자리를 가진

상사들에게 예의 바른 젊은이로

각인될 수 있습니다.

윗사람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보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기억해두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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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고기는 서로이웃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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