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재료를 가지고 김치를 담갔더라도
어떻게 숙성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김치 익히기, 맛있게 숙성시키는 비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치를 담갔는데 빨리 안 익을 때
덜 먹은거는 먹기 싫어서 김치를 빨리 익히기 위해
냉장고에서 꺼내서 싱크대 위에
올려 놓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김치가 빨리 익기는 하는데 맛이 시기만 하고
맛이 별로 없는데요.
시어 빠진 김치는 우리가 원하는
김치 맛이 아닙니다.
김치 익히기, 맛있게 익히려면 김치를
숙성시키는 온도가 엄청 중요합니다.
맛있게 김치 익히기
김치의 맛을 만들어내는 1등 공신은
바로 유산균입니다.
김치 유산균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류코노스탁, 비아셀라, 락토바실러스가 있죠.
락토바실러스는 15-20도에서 잘 자라고
산소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냉장고 밖, 상온에 김치를 놔두면
주로 락토바실러스가 많이 자랍니다.
락토바실러스가 김치를 발효시켜서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은 바로 산종류입니다.
신맛을 내는 산으로, 김치가 익었을 때
초반부터 락토바실러스가 확 많아지면
김치 맛이 확 시어버립니다.
신맛이 강하다는 건 김치에 pH가
너무 낮아졌다는 말인데요.
이 상황이 지속되면 제 아무리 몸에 좋은
유산균이라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즉 김치가 너무 빨리 시어버리면 유산균도
견디기 어렵고 점점 수가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김치를 빨리 익히려고
냉장고 밖으로 빼내지 마세요.
김치는 슬로우 푸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김치의 맛인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만들어내는 유산균은
바로 류코노스톡과 바이셀라균입니다.
4-5도 정도의 찬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그 온도에서 일주일만 놔두면 잡균들은 사라지면서
이 균들이 김치의 시원한 맛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사실 주부님들은 김치의 재료를 버무려 놓기만
하시는 건데요.
그 맛을 만들어내는 진짜 요리사는 유산균들입니다.
유산균들이 김치의 재료를 먹고
그 대사 산물을 배출하는 것, 이게 발효입니다.
그 발효의 산물이 바로 글루탐산, 텍스트란,
젖산, 초산, 만니톨, 이산화탄소가 있는데요.
이것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달기도 하고
새콤하기도 하고 톡 쏘기도 하는
오묘한 김치 맛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좋아하는 온도가
따로 있는데요.
유산균이 좋아하는 온도가 바로
4~5도 정도의 온도입니다.
예전에는 이 온도가 초겨울에나 가능했었습니다.
초겨울 날씨에 김장독을 땅속에 파묻어 두면
그게 4~5도 온도를 유지했는데요.
그래서 그때 김장을 했는데, 요즘에는 냉장고가
있어서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가 있습니다.
물론 여름철 배추는 맛이 없어서
김장 김치 맛을 따라가지 못하긴 합니다.
김치 익히기, 유산균이 가득한 맛있는 김치를
만들려면 김치를 담근 뒤에 4-5도 정도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지도 말고 일주일은 그대로 넣어두세요.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도록
김치냉장고를 쓰는 건데요.
빨리 익으히기 위해 꺼내 놓으면
그저 쉬고 유산균은 효과가 없는 김치가 된다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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